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시즌3(이하 꼬꼬무)'에서 오는 23일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에 대해 다룹니다.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은 1976년에 일어난 사건으로 전시 직전의 상황까지 갔을 정도로 위험했던 사건입니다.
1.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원인, 미루나무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은 1976년 8월 18일 판문점에서 일어났습니다. 해당 사건의 발단은 미루나무였습니다. 유엔군 측 3초소가 북한군 초소 3개소에 포위당한 지점에 있던 상황에서 유엔군 5초소가 3초소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미루나무가 시야를 가려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UN군 4명과 한국군 노무자 4명은 미루나무를 자르려고 했으나 북한군이 작업을 중단시켰습니다. 경비대는 8월 18일 가지치기만 하기로 하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2.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전개
하지만 북한군은 다시 항의를 했고 UN군은 가지치기 작업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북한군이 UN군에게 가지치기 방법에 대해 훈수를 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북한군의 박철 중위가 30명의 병력을 이끌고 등장해 "그만두지 ㅇ낳으면 죽여버리겠다"라고 위협을 가했습니다. 보나파스 대위는 작업을 계속했고 박철 중위는 손목시계를 풀고 부하들에게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북한군들은 일제히 UN군 보나파스 대위를 비롯한 UN군 장병들에게 폭행을 가했습니다. UN군들이 바닥에 놓은 도끼를 이용해 보나파스의 머리를 찍어 살해했습니다. 보나파스 대위는 당시 한국에서의 근무가 3일 남은 시점이었다고 합니다.
3.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이후, 폴 버니언 작전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은 국제적 대도발로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국 포드 대통령은 북한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폴 버니언 작전을 펼쳤습니다. 폴 버니언 작전은 지원병력 감시 하에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의 발단이 됐던 미루나무를 벌목하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한 벌목이 아닌 자칫하면 제3차 세계 대전이 벌어질 수도 있었기에 엄청난 규모의 병력이 투입됐습니다.
4.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결과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이후 미루나무는 벌목됐고 판문점 경비초소에는 콘크리트로 경계를 확실히 만들어 더 이상의 분쟁이 없도록 했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담당하는 미 육군 부대 주둔지 이름은 원래 '캠프 키티호크'였지만,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에서 살해당한 아서 보니파스 대위의 이름을 따서 '캠프 보니파스'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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